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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아이거 <디즈니만이 하는것> 감상평 11월의 책으로 읽은 픽사 인수부터 마블, 루카스 필름, 21st century의 일부까지 흡수하면서 디즈니의 전성기를 이끌고, 세계적인 회사로써 위상을 계속 높여간 디즈니 황금기의 CEO 밥 아이거의 자서전이다. 원래 책 제목은 The ride of a lifetime. 직역하면 내 인생의 여행? 내 인생 일대기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오히려 이 영어 원제가 더 어울리는 내용이었다. ( + 본인이 리더의 자리에서 많은 일생을 살아오면서 생각하는 리더쉽이란 무엇인지,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있다. ) 첫 직장이던 방송사 ABC에서부터 디즈니로 인수합병되어 디즈니의 CEO가 되어 퇴직하기까지 인생의 대부분의 기간을 보냈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 일대기에 디즈니 이야기가 대부분인 것은 .. 2021. 12. 2.
바바 야스히토 <게임/기획/개발> 내용 정리 게임을 항상 즐기기만 하는 입장에서 어차피 개발을 할꺼면 게임 관련 산업에서 일을하는게 내 만족도, 능률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라고 생각을하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도서관에도 들락날락하면서 최근에 읽게 된 책. 책 자체가 나온지 좀 오래되서 현재의 게임 산업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내용들을 얘기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어떤 흐름을통해 어떻게 게임이 출시되는지, 과거에는 게임 산업의 관계자들이 어떻게 일해왔었는지 등등 아직 그런 지식이 거의 전무하다싶은 내게는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래는 간단히 인상깊었던 내용들을 정리해 본다. 게임이란 무엇인가 ? ( 아이디어 -> 룰과 구조 -> 그림과 소리 -> 프로그램으로 정리 ) -> 게임이란 목표가 반드시 필요하다. -> 학창 시절의 공부, 자격증 취득과 같이 경쟁을.. 2021. 11. 3.
브로드컬리 편집부 <제주의 3년 이하 이주민의 가게들> 감상평 21년 11월의 책으로 읽은 도서관에서 읽을 책들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 책을 오래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표지와 제목만 보고도 나에게 맞는 책인지 아닌지를 높은 확률로 가늠해 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가장 먼저 봣었던 시리즈는 였다. 촉으로 골라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너무 몰입도 잘되고 알찬 내용으로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우연히 알라딘에서 같은 디자인의 이 책을 발견하고는 역시나 즐겁게 읽었다. 책은 영화와 다르게 예고편도 없고 내용을 요약해서 한 눈에 인상깊게 표현해주는 포스터도 없어서 영화만큼 보기 전에 기대가 되거나 떨리는 느낌을 훨씬 덜 받게되는데, 오래간만에 책을 읽기 전에 재밌을 것 같다는 기분좋은 설렘을 준 책이다. 내용은 여러 업종의 가게 7개의 각 사장님들과의 인터뷰... 2021. 11. 2.
제페토 < 그 쇳물 쓰지 마라 > 감상평 21년 10월의 책으로 읽은 '그 쇳물 쓰지 마라' 생일 선물로 받은 책이다. 평소에 내가 즐겨읽는 사회 과학과 고전 문학, 수필이 아닌 다른 장르를 읽었다. 어렸을 때, 시집에 있는 시를 꼭 한 편씩 외워야 주말에 게임을 하게 해준 기억 때문이었는지 시집들은 영 손에 가지 않았지만.. 이런 기회에 읽으면 좋겠다 싶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부담없이 읽었다. 시집을 잘 읽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집을 어떻게 읽으면 좋은지는 아는 터라 '읽는다'에 집중하기 보다는 글자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최대한 장면을 상상하면서 진득하게 시간 나는대로 조금씩 읽으면서 최대한 잘 읽어보려고 했다. 구성은 초반 부에는 '기사 + 제페토 작가의 시(댓글)', 후반 부에는 제페토 작가의 '시'로만 구성되어있었다. 일반 시집과는 다르게 .. 2021. 10. 20.